글
한화 송광민 연봉 fa 결혼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이 앞으로 2년간 실력을 증명해야 할 일만 남았답니다. 한화는 2019년 1월 27일 오전 송광민과 FA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송광민의 계약 규모는 기간 2년에 총액 16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5000만 원, 옵션 연 4억 원)입니다. 대졸로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사실상 평생 한화 맨을 택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계약 내용인데 총액 16억 원 중 송광민의 보장액은 계약금과 연봉을 합한 8억 원 뿐입니다. 나머지 8억 원은 연간 옵션으로 채워야 하는데 FA 계약에서 연봉과 옵션이 비슷한 수준인 경우는 이따금 있었지만 옵션이 연봉을 훌쩍 뒤어넘는 것은 유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송광민처럼 옵션이 계약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제 낯선 일은 아니랍니다. 1월 21일 KT에 잔류한 박경수도 3년 총액 26억 원에 계약했는데, 연봉이 4억 원, 옵션은 연 2억 원입니다. 베테랑 FA 계약에서 옵션은 이제 기본 조항이 됐습니다. 베테랑들이 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실력을 보이라는 구단들의 의지입니다.
글
최수종 학력위조 실제키 드라마
최수종은 지난 2007년까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러나 학력위조 파문과 관련한 명단에 이름이 오르며 논란이 됐답니다. 당시 최수종 소속사에서는 "최수종이 외대 무역학과에 지원해 합격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등록하지 못했다고"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수종 소속사는 "데뷔 초기 프로필 작성중에 확인과정 없이 학력을 기재한 것이 발단이었다"고 해명했답니다. 참고로 최수종이 합격했다는 1981년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최수종은 1962년생으로서 실제키는 172라고 하네요.
글
오사카 나오미 혼혈 국적 아버지 우승상금
오사카 나오미(22·일본)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단식 세계랭킹 1위에도 등극했답니다. 오사카는 2019년 1월 26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여자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1(7-6<7-2> 5-7 6-4)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테니스의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410만 호주달러(약 32억7000만원)을 챙겼습니다. 아울러 오는 2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시아 국적 선수가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남녀를 통틀어 오사카가 처음입니다. 아이티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혼혈이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났고 현재 국적도 일본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성을 오사카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
그전까지 여자는 메이저대회를 두 차례 우승했던 리나(중국)가 2014년 2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순위였습니다. 남자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4위까지 오른바 있답니다. 물론 대만계 미국인이었던 마이클 창이 1996년 2위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그의 국적은 미국이었습니다.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것은 2014년 US오픈부터 2015년 윔블던까지 4개 대회 연속 석권했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3년 반만입니다. 윌리엄스가 2017년 9월 출산을 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여자테니스는 절대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졌습니다.